생명을 살리는 고마운 ‘약’. 하지만 그 쓰임을 다한 뒤엔 오히려 환경을 위협하는 유해 폐기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용하지 않고 남은 약을 하수구에 흘려보내거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폐기할 경우, 수질 오염은 물론 토양 오염, 나아가 생태계 교란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주목해, JW는 직원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단순한 일회성 환경 캠페인이 아닌, 제약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행동으로 실천한 의미 있는 발걸음의 시작, 함께 따라가 볼까요?

| 환경과 건강 위협하는 폐의약품 … 올바른 폐기 필수 |

폐의약품은 처방을 받은 후 복용 또는 사용하지 않은 의약품, 유효기간이 지나 쓸 수 없게 된 의약품 등을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폐의약품은 유해폐기물로 분류될 만큼 환경과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어 안전한 폐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의무 규정이 따로 없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불용 의약품을 쓰레기통이나 하수구, 변기에 버리는 비율이 55.5%에 달한 데 비해, 약국이나 보건소에 반환하는 비율은 8%에 불과해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폐의약품 처리 문제를 ‘공중보건’과 ‘환경보호’ 모두의 관점에서 다루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도입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정부 차원의 폐의약품 회수 처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미국과 벨기에, 약국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스웨덴, 이와 함께 프랑스 Cyclamed(폐의약품 회수∙순환프로그램), 캐나다 MRP(의약품회수프로그램), 호주 RUM Project(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프로그램) 등 보건당국과 제약사가 주축이 되어 시스템을 통해 관리 중인 선진 모델들이 대표적입니다.

| 지구를 위한 건강한 ‘약(藥)속’ … JW 로비에 자리 잡은 ‘환경을 위한 약국’ |

JW는 의약품 안전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폐기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안전한 폐의약품 폐기, 깨끗한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JW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JW사옥 로비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 임직원 및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약품 폐기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본격 펼쳤습니다.

사내 홍보 채널을 통해 폐의약품 처리의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거함의 위치 및 사용 방법도 영상콘텐츠를 통해 직관적으로 안내했습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약을 정리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가정 내 정리 습관 개선’으로까지 확장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약을 정리하며 왜 약을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지만 아이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JW의 ESG 경영은 ‘약을 잘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JW는 생명존중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전 생애주기(Lifecycle)’를 고려한 책임 있는 사업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은 그 연장선에서, JW가 단순한 의약품 생산 기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명을 만드는 기업’임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JW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캠페인을 통해 공감대를 높여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