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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당뇨병,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2023-01-05

 

대한민국 당뇨병 환자 600만 명!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누구나 걱정하는 당뇨병은 사실 관리만 잘 한다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기회인데요. 오늘은 강남 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 광명 박샘내과의원 박석오 원장에게 바람직한 당뇨 관리 비법을 들어보겠습니다!

 

 

 

Q. 당뇨병의 진단 기준과, 혈당 조절 목표가 궁금해요.

A. 아래 네 가지 경우 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① 무작위 혈당(아무때나 측정했을 때의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② 공복 혈당(최소 6시간 공복일 때의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③ 경구당부하 검사(75g 포도당을 섭취 후 2시간 뒤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④ 당화혈색소(이상계열 간 평균 혈당 수치) 6.5% 이상인 경우

 

 

공복 혈당 100mg/dL 이하, 식후 혈당 140mg/dL 이하, 당화혈색소 5.7% 미만이면 정상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정상 수치까지 혈당을 조절하려면 오히려 저혈당이 올 수 있어요.

 

 

따라서 공복 혈당 130mg/dL 이하, 식후 혈당 180mg/dL, 당화혈색소는 6.5% 미만을 목표로 조절하는 것이 최대한 노력할 수 있는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혈당 조절 목표는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의료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예요. 중요한 것은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는 적당한 범위에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Q. 당뇨병 증상이 없을 수도 있나요? 이 경우 치료하지 않아도 되나요?

A. 당뇨병은 웬만큼 혈당이 올라가지 않는 한 증상이 없어요. 증상이 생기려면 정상 혈당 100mg/dL 기준 적어도 3~4배는 올라가야 해요. 그리고 그때는 이미 당뇨병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돼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면 눈에 띄는 증상이 없음에도 ‘당뇨병 전 단계’라는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아요. 이는 혈당이 100~125mg/dL 사이임을 뜻하는데요. 당뇨병 전 단계에서도 합병증은 계속 쌓이게 됩니다. 오랫동안 쌓이다가 합병증이 어느 순간 ‘펑’ 터지면 손쓰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상 당뇨병 전 단계부터 치료가 시작돼야 합니다.

 

 

 

Q. 혈당이 어느 정도가 되면 약을 먹어야 하나요?

 

 

대략 100~149mg/dL 사이의 혈당이고, 식사 조절을 잘하시는 분들은 약을 안 쓰고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만 하기도 해요. 하지만 150~250mg/dL 사이의 혈당이라면 먹는 약으로 조절하기 시작하죠. 만약 당화혈색소 9%가 넘고, 혈당이 300~400mg/dL로 높을 때는 인슐린 주사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를 맹신하지 마시기 바라요. 환자의 혈당과 건강상태에 따라 약을 쓰는 정도와 방법이 천차만별이므로 꼭 세심한 진찰을 해보셔야 해요.

 

 

 

Q. 식후혈당은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A. 식후 혈당은 참 잡기 어려워요. 식사할 때마다 올라가는 혈당을 24시간 유지하는 것은 약물을 사용해도 쉽지 않아요.

 

특히 하루 한 번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렇죠. 예를 들어 아침에 약을 먹고 나면 아침식사 혈당은 조절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점심, 저녁식사 후의 혈당을 잡기란 마음가짐으로도, 약물학적으로도 어려워요.

 

 

그래서 하루 두 번 먹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약을 복용하면 약물학적으로도 조절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아침에 약을 복용한 후 저녁에도 먹게 되면 심리적으로 또 ‘내가 오늘 저녁을 먹고 더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식으로 마음가짐을 달리하면서 관리하기가 한층 수월해질 거예요.

 

혈당조절은 본인의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에요. 정해진 원칙은 없으니까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 관리하시기 바랄게요.

 

 

 

Q. 식전, 식후 운동 중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A. 식전, 식후 운동 둘 다 좋아요.

 

다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저혈당’이에요. 운동을 하면 몸에서 열이 발생하죠? 이때 열을 만드는 주요 에너지원이 포도당인데요. 식전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쇼크’에 빠질 수 있어요. 그래서 가급적 식전보다는 식후 운동을 추천해요.

 

그런데도 식전 운동도 좋다고 하는 이유는, 최근 10년 간 개발된 신약들이 저혈당을 거의 유발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실 운동을 식전에 해도, 식후에 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겁니다.

 

식후 운동을 할 때는 먹고 바로 하지 마시고 최소한 30분은 지난 뒤에 하시는 게 좋아요. 탄수화물류는 일반적으로 식후 1~2시간에 혈당을 많이 높여요. 밥, 빵, 면류 등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다면 식후 30분 뒤, 약 1~2시간씩 운동하는 게 제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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