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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사람을 살리는 물! '수액'에 대해 알아봅시다!

2022-03-28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궁금하닥」! 오늘은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홍석경 교수와 함께 사람을 살리는 생명수 ‘수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 수액(輸液)이란 무엇인가요?

 

A. 수액은 입으로 음식(영양소)을 섭취할 수 없거나, 그 양이 현저히 줄어든 환자들에게 수분, 전해질, 영양소를 액체로 만들어서 정맥주사로 공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액의 ‘수’를 물 수(水)로 생각하실 텐데요. 실제로는 몸속에 ‘영양소를 나른다’는 의미에서 나를 수(輸)를 씁니다.

 

※ 정맥주사: 약액을 직접 정맥 속으로 주입하는 방법. 약액이 1~2분 내에 심장을 거쳐 신체의 각 부위에 도달하므로 약효가 빨리 나타난다. 많은 양의 약액을 통증 없이 투여할 수 있으므로 수액과 수혈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출처: 두산백과)

 

 

 

Q. 수액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더라고요. 수액별 종류와 목적이 궁금해요!

 

A. 수액은 크게 ①기초수액제 ②영양수액제 ③특수수액제로 나뉩니다.

 

 

①기초수액제는 의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액이에요. 일반적으로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수분과 각종 전해질을 몸속에 공급하는 데 활용하는데요. 주로 사용하는 기초수액은 소금을 섞은 ‘생리식염수’, 신체의 전해질과 똑같은 농도의 ‘하트만 용액’, 다른 주사약물을 투입할 때 희석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5%포도당 수액’ 등이 있죠.

 

 

②영양수액제는 영양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영양소를 공급하는 수액이에요. 5일 넘게 장기간 영양이 부족한 상태거나 수술 이후의 환자, 금식하는 환자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해요.

 

 

③특수수액제는 환자의 특수한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뇌출혈 환자들의 뇌압 상승을 막는 ‘만니톨’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Q. 병원에서 크고 하얀 수액을 맞았습니다. 이건 무슨 수액인가요?

 

A. 질문주신 환자분께서는 TPN 요법을 받으신 것 같네요. TPN이란 Total Parenteral Nutrition의 약자로, 환자의 영양상태를 분석한 후 필요한 양의 영양분을 함유한 종합영양수액을 정맥으로 투여하는 요법을 말하는데요. 환자의 빠른 회복과 합병증 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종합영양수액 안에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요. 수액 색깔이 하얀 것은 지방 성분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종합영양수액을 병원에서 직접 조제해 사용했는데요.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안정성도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제약사에서 성분이 다른 약액이 섞이지 않도록 구획(chamber)을 나눠서 보관하고, 투입 직전 혼합해 사용하는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Q. 수액을 맞을 때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A. 많은 분들이 흔히 ‘피곤할 때 포도당 수액 한 방 맞으면 나아진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포도당 수액은 심한 당뇨병 환자가 맞으면 급격한 고혈당이 발생하면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고 케톤산증, 의식 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나 심장질환자의 경우에도 과다한 수분 공급으로 뇌출혈이나 심부전 폐부종이 발생할 수 있죠. 수액을 맞기 전, 꼭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맞으시길 부탁드려요.

 

 


Q. 굳이 주사를 맞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영양을 공급할 수는 없나요?

 

A. 수액은 몸속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죠. 앞서 말씀드렸던 수액들은 모두 정맥에 직접 약액을 주사해 영양을 공급하는 ‘정맥영양(Parenteral Nutrition, PN)’요법이었는데요. 입으로 마셔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경장영양(Enteral Nutrition, EN)’요법도 존재합니다.

 

 

경장영양제는 식사가 가능하지만 통증이나 금식 등의 이유로 충분히 많은 양을 먹지 못하거나 음식물을 목으로 삼키는 게 힘든(연하곤란) 환자에게 처방합니다. 정맥 수액제에 비해 합병증 위험이 적고, 환자의 소화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경장영양법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어요.

 

이런 경장영양제들은 직접 섭취하기 때문에 너무 역하면 먹기가 쉽지 않겠죠. 그래서 최근에는 옥수수맛, 커피맛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이 출시돼 환자의 원활한 영양 섭취를 돕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 시대, 영양관리는 얼마나 중요할까요?

 

 

A.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호흡기 질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폐렴이 발생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공급을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과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현재 의료계에서는 경장영양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폐렴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면 정맥영양요법을 하기도 해요. 심각한 질병이 동반된 경우에는 DHA나 EPA 등 오메가-3 기능을 많이 포함된 Fish-oil이 함유된 정맥영양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세계화된 표준 진료지침입니다.

 

※ DHA·EPA: 등푸른생선 등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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