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 제약

오늘날 기업에게 있어 ‘지속가능경영’은 낯선 단어가 아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에서 비롯되며,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는 ‘준법’을 통한 ‘정도경영’에서 나온다. 준법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이 제대로 자리 잡았는지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임직원의 참여다. 회사의 의지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임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고 있는 JW의 소식을 소개한다.

| 여덟 번째 ‘JW 윤리의 날’ 행사 성료 … 임직원 대상 다양한 교육·이벤트 진행 |

지난 25일, JW사옥 JW홀에서 JW의 준법·윤리경영의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행사가 개최됐다. 바로 여덟 번째 ‘JW 윤리의 날’ 행사가 열린 것. ‘JW 윤리의 날’은 지난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자율적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게 위해 제정한 날로, 회사와 임직원들의 의지를 같은 방향으로 정렬해 공감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장(場)이다.

자율준수위원장인 차성남 대표의 의지천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이세찬 JW홀딩스 준법경영본부장의 준법 및 윤리경영 강화 선언에 이어 JW CP 활동의 다양한 발걸음을 담은 영상 상영, 윤리경영 우수 직원 포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차성남 대표는 “컴플라이언스는 제도만 갖춰놓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CP가 JW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응원과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자리에 참석한 70여 명의 임직원들이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며 저마다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공식 행사 외에도 임직원들이 준법과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의지가 각각 하나의 씨앗으로 심어져 큰 윤리나무를 만든다는 의미로 진행된 ‘JW윤리나무’ 행사를 통해 10명의 임직원과 1개의 부서를 선정,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또 행사 기간 ‘업무수행 과정에서 지켜야 할 JW윤리가이드’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CP 전용 포털인 ‘CP ON’에 게재,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교육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고,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기도 했다.

행사를 총괄한 이세찬 JW홀딩스 준법경영본부장은 “JW는 모든 관계사의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 협력업체와의 관계에 대한 윤리규범을 정하고 실천 방침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컴플라이언스가 JW의 지속가능경영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07년부터 시작된 JW CP … 지주회사부터 자회사까지 성과 이어져 |

한편, JW중외제약은 지난달 진행된 국제 표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37301의 2차 사후 심사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으며 CP 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JW중외제약은 2022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JW중외제약은 'JW 윤리의 달' 등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규범준수 문화를 독려하고 CP 플랫폼 ‘CP ON’ 리뉴얼, CP 챌린지 제도 등 각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단 한 건의 부적합 사항도 기록하지 않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주회사인 JW홀딩스가 ISO37301의 인증을 취득하며 CP 성과를 전사적으로 확장했다. 앞선 2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도입한 JW홀딩스는 매뉴얼 수립, 경영방침 및 가이드 제정 등 제반작업을 착실히 진행한 끝에 마침내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JW신약 역시 지난 2022년 부패 방지, 윤리 문화 확산 차원에서 ISO37301과 유사한 개념의 국제 표준 인증인 ISO37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ISO37301이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의 글로벌 수준 부합 및 효율적인 운영 여부를 평가한다면 ISO37001은 기업의 부패 방지 등을 위한 노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이처럼 JW의 전사적인 CP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JW가 CP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준비과정과 노력들이 주목받고 있다. JW는 일찌감치 CP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2007년 최초로 CP를 도입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기틀을 마련했고, 2015년에는 CP전담조직인 CP팀을 신설하고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특히 2014년에는 자율준수위원회를 출범해 각 계열사별 자율준수관리자와 자율준수담당자를 임명하며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2017년에는 컴플라이언스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매년 6월을 ‘JW 윤리의 달’로 지정하고 임직원의 준법윤리경영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준법윤리경영을 더욱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CP 전용 플랫폼인 ‘CP ON’을 오픈, CP 정착을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도 했다. 임직원들은 CP ON을 통해 그룹의 윤리 및 규정준수 기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CP 일정, 관련 소식 등도 보다 편리하게 체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