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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자궁근종 치료제 License-in 계약 체결…오리지널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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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자궁근종 치료제 License-in 계약 체결…오리지널 포트폴리오 확대

2024-06-28

 

생명존중의 창업이념으로 환자들에게 ‘약 다운 약’을 공급해온 JW중외제약이 최근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추가에 성공하며 ‘라이선스-인(License-in)’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 JW중외제약,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 라이선스-인(License-in) |

 

JW중외제약은 지난 11일 일본 킷세이제약과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Linzagolix)’의 국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린자골릭스는 하루에 한 번 먹는 GnRH(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길항제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2022년 6월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번 라이선스-인 계약을 통해 JW중외제약은 국내 린자골릭스 개발을 비롯해 제조, 판매, 유통 등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JW중외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린자골릭스 국내 출시를 위해 가교임상과 자체 제조·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 JW, 적극적 라이선스-인으로 R&D 역량 축적과 의료 미충족 수요 해결을 한 번에 |

 

 

JW중외제약은 지난 2000년대부터 해외에서 개발 중이거나 이미 출시된 신약을 도입해 국내 개발과 판권을 확보하는 라이선스-인 전략을 펼쳐왔다. 라이선스-인 전략의 장점 중 하나는 신약 개발과 임상, 허가 등의 노하우 축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JW중외제약이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RLY)’, ‘클로버(CLOVER)’에 라이선스-인 전략을 통해 쌓은 R&D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First-in-Class 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이 됐다.

 

또 라이선스-인 전략은 보다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해 의료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 라이선스-인으로 출시되는 의약품은 대부분 혁신신약(First-in-Class)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가 가장 대표적이다. JW중외제약은 A형 에미시주맙 성분인 이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해 지난 2020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기존 8인자 제제의 경우 정맥주사 치료제인 반면 헴리브라는 최초의 피하주사 치료제로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혁신신약은 아니지만 동일 계열 내 최고의 신약(Best-in-Class)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도 있다. 실제 JW중외제약은 지난 2003년 피타바스타틴 성분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해 2005년 발매했다. 2021년에는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출시해 약 2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들 치료제뿐만 아니라 JW중외제약의 다양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토실리주맙 성분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와 고용량 철분주사제 등도 라이선스-인 전략으로 출시된 의약품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에나로두스타트 성분 신성빈혈 치료제는 지난 2022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포스타마티닙 성분의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는 연내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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