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질병이야기] 겨울철 감기, 피할 수 없다면 대비하라!

감기는 연중 언제든 찾아올 수 있지만, 환절기와 겨울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지긋지긋한 질병이죠. 이는 단순히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디고 다른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감기의 주요 증상과 함께 감기약에 사용되는 주요 성분과 복용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게요!
| 감기는 도대체 왜 걸릴까? |

감기는 수백 가지 이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에요. 가장 흔한 원인은 ‘리노바이러스’이며, 이 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감기를 유발할 수 있어요.
이런 감기 바이러스는 주로 공기 중 비말(침, 콧물 등 타액)을 통해 전염되며, 손을 통한 접촉 감염도 흔하게 일어나요. 바이러스인만큼,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추울 때뿐만이 아니라 과로하거나 수면 부족한 시기에도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기침, 인후통, 미열 등이 있는데요. 대부분은 며칠 내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동반될 경우엔 각 증상에 맞는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돼요.
| 감기에 효과적인 약 성분, 어떻게 선택할까? |
감기는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여러 가지 증상의 집합이라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감기약은 단일 성분으로 구성되지 않고, 다양한 증상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도록 여러 약물이 혼합된 복합제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기약을 고를 때는 ‘어떤 증상이 가장 불편한가’에 따라 약의 조합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성분 구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① 고열·두통
감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 있어요. 고열이나 몸살로 인한 통증, 두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죠.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장에 부담이 적고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대부분의 감기약에서 기본 성분으로 포함돼 있어요.
② 콧물·코막힘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은 비강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빠르게 개선해주는데요. 콧물과 코막힘으로 인해 재채기나 눈물이 심하게 나오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인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을 사용해요. 다만, 이런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졸음이나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복용 전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예요.
③ 기침·가래
기침이 심할 때는 기침 반사를 억제하는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이 흔히 사용돼요. 이는 중추 신경계에 작용해 기침 빈도를 줄여주며, 소아나 고령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이에요. 만약 가래가 심할 경우에는 ‘구아이페네신(Guaifenesin)’ 같은 거담제를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돼요. 이 성분은 기관지 내 점액을 묽게 만들어 가래를 배출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요.
요즘에는 감기의 증상별로 특화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코감기 전용’ 제품에는 항히스타민제와 슈도에페드린의 함량이 높고, ‘목감기 전용’ 제품에는 진통제와 항염 성분이 강화되는 식인데요. 종합감기약보다 본인의 주요 증상에 따라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더욱 도움되겠죠?
감기는 누구나 한두 번쯤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 감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자신의 증상에 맞는 약 성분을 알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스스로를 잘 아는 것이 곧 빠른 회복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에요. 감기는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대응은 똑똑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콘텐츠 활용 시에는 출처(JW중외제약 홈페이지)를 반드시 표기해 주십시오.
관련글
-
“요즘 감기, 화콜로 확 잡자!” … 종합감기약 ‘화콜’의 브랜드 스토리 2025-06-27
-
[질병이야기] “갑자기 생긴 물집이 너무 아프다면?” 대상포진 주의!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