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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정밀의학 글로벌 리더와 맞손…국내 신약개발 선도하는 JW
제약산업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 기술의 도입이 점차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획일적인 치료제 개발 방식으로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우며,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제약사들은 전통적인 개발 방식을 넘어 AI, 오가노이드,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신기술과 새로운 협력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신약 연구‧개발(R&D)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정밀의학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텍 기업들이 AI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신약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First-in-Class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AI와 오가노이드 같은 혁신기술 적용은 물론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까지 확대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R&D를 선도하고 있다.
| JW중외제약, 美 AI 기반 정밀의료 글로벌 선도 기업 ‘템퍼스AI’와 공동연구 진행 |
JW중외제약은 최근 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미국 템퍼스AI(Tempus AI)와 협력해 실제 임상 데이터(Real-World Data, RWD)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섰다.
템퍼스AI는 2015년 설립된 AI 기반 정밀의료 기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템퍼스AI는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치료제 개발까지 아우르는 혁신 기업이다.
국내 제약사가 AI 기반 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기업과 함께 신약 개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과 템퍼스AI의 협력은 종양학 분야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신속히 검증하고 다양한 암 적응증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템퍼스AI의 방대한 데이터와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치료 반응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실제 환자 데이터와 비교해 최적의 환자 맞춤형 항암 신약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가노이드 기술로 신약 개발 정교함 높이는 JW중외제약 |
JW중외제약은 First-in-Class 개발을 위해 최신 기술과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며 R&D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2022년 오가노이드(organoid) 전문 신약개발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오가노이드 모델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R&D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가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오가노이드 인간의 줄기세포나 전구세포를 사용해 특정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3차원적으로 모사한 미니어처 형태의 인공 장기다. 실제 장기와 유사한 시험 환경을 제공해 세포 간 상호작용과 조직 특유의 구조를 재현할 수 있어 기존 세포 배양 방식에 비해 더 정교한 연구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JW중외제약의 연구 성과도 나오고 있다. JW중외제약이 현재 개발 중인 탈모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 ‘JW0061’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JW0061을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 처리한 결과 실제 모발이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R&D 경쟁력 고도화 |
JW중외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적극적으로 AI 활용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최근에는 기존 기술력으로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AI 기술을 고도화한 신약 개발 플랫폼 ‘JWave’를 선보였다.
AI는 방대한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연구 방법으로 탐색하기 어려운 복잡한 데이터 패턴을 찾아내 치료 타깃 선정과 신약후보물질 발굴 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AI를 활용하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더욱 정밀히 예측할 수도 있다. 특히 RWD를 기반으로 신약후보물질을 검증할 경우 임상시험 성공률을 대폭 높일 수 있으며 연구 기간과 비용을 단축해 First-in-Class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새 제품이나 기술을 빠르게 따라가는 기업) 전략으로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제 개발도 가속화할 수 있다.
특히 JW중외제약이 템퍼스AI와 AI, 오가노이드 기술을 접목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신약개발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RWD와 AI로 비교‧분석해 바이오마커를 검증하고 최적의 약물 조합과 치료 전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연구 단계에서부터 더욱 정밀한 환자 맞춤형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JW중외제약은 R&D 중심의 전략적 접근과 AI, 오가노이드 등 최첨단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 First-in-Class 개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활용 시에는 출처(JW중외제약 홈페이지)를 반드시 표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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