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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 피곤하고 어질어질 ‘철 결핍’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이유

건강정보

[질병이야기] 피곤하고 어질어질 ‘철 결핍’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이유

2024-05-09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영양소 중 하나인 철분은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형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앉았다 일어났을 때, 혹은 사우나나 고강도 운동 직후 ‘핑’하고 어지러운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철분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철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에서 헤모글로빈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산, 면역력 강화, 성장 및 발달 등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철분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임신부와 어린이의 성장·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뿐만 아니라 면역세포 기능이 떨어져 감염 위험도 높아지는데요. 피로와 두통, 식욕부진,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있다면 철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3분의1이 철 결핍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철 결핍의 대표 증상인 빈혈은 최근 환자 수가 급증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34만명이었던 철 결핍 빈혈 환자 수는 2022년 38만50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환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경우 철 흡수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헵시딘 합성 증가와 영양실조로 인한 철분 흡수율이 떨어지고 철분 섭취량이 감소돼 철 결핍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췌장암의 경우 63.2%의 환자에게서 철 결핍이 발생하고 대장직장암과 폐암 환자 중 50% 이상 철 결핍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만성신장질환 환자, 가임기 여성, 염증성 장 질환(IBD) 환자, 심부전 환자에게서도 철 결핍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심부전 환자의 경우 철 결핍이 영양 결핍, 염증 등으로 나타나는데 운동 능력과 삶의 질 감소, 입원 위험 증가, 심혈관 관련 사망률 증가 등에 영향을 끼쳐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임산부 역시 철 결핍성 빈혈을 겪으면 만성 태반기능부전, 분만 후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피로, 인지기능장애 등을 비롯해 출산 후에는 모유량 감소, 모유의 영양학적 조성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철분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고기, 생선, 콩류, 채소 등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약물 요법으로는 경구제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고용량의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 주사제 등으로 부족한 철분을 보충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철분제 중에서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는 심부전 환자에 대한 진료지침에 포함되며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 2022년 ‘심부전 진료지침’을 전면 개정했는데요.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게 해당 고용량 철분 주사제를 투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내용을 핵심 권고사항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철 결핍 동반 급성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된다고 명기했습니다. 최근에는 이 주사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철 결핍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부담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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